올 설 소포우편물 폭주 전망
올 설 소포우편물 폭주 전망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9.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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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인사 선물 대체로 접수물량 27만여개 예상…지난 설 대비 7.1%↑
제주체신청, 우편물 소통 만전위한 특별 대책 마련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선물로 귀향인사를 대신하려는 출향인들이 많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우편물 발송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제주체신청(청장 이원철)에 따르면 올 설 소포우편물량은 지난해 25만2000개 대비 7.1% 증가한 27만여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하루 평균 2만여개로 많은 날에는 평사시보다 6배에 가까운 하루 3만6000여개가 몰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처럼 설을 맞아 소포우편물 등이 폭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주체신청은 오는 25일까지를 ‘설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해 비상근무체계에 들어간다.

이 기간 제주체신청은 우편물의 완벽한 배송을 위해 총괄우체국 및 집중국 등에 설 우편물 특별소통 대책본부를 설치, 우편물 배달상황을 매일 점검할 계획이다.

또 임시인력을 추가 투입하는 한편 기타 소통시설과 장비도 보강하는 등 가용 자원을 총 동원, 우편물 처리에 완벽을 기해 나간다.

특히 우편물의 효율적 소통을 위해 우편물물류시스템(PostNet)과 전국 우체국의 물류 상황 및 운송차량 운행 상황, 소통장애 상황 등 물류 흐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우편물류 종합상황실(PQCC)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체신청은 설 이전에 원하는 날짜에 우편물을 받기 위해서는 가능한 16일 이전에  발송하고 우편물 표면에 수취인의 주소 및 우편번호, 수취인 연락 전화번호 등을 기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부패하거나 변질되기 쉬운 어패류, 육류, 식품류 등은 식용얼음이나 아이스팩을 넣어 발송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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