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업기술원은 얼어붙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예산 388억원의 69%인 270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도 농기원은 세출예산 가운데 시설비, 자산취득비, 보조사업, 재료비 등은 상반기에 90% 이상 조기발주하고 차질없는 집행관리를 위해 월별 자체점검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도 농기원 관계자는 “현재 감귤가격은 비교적 안정세 속에 거래가 되고 있는 반면 월동채소의 가격불안과 지역경제의 불황이 겹치면서 농가는 물론 서민들의 경제사정이 어렵다”며 “조기집행을 착실하게 추진, 경제활성화와 고용창출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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