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1국1과 신설 조직개편 추진
도 1국1과 신설 조직개편 추진
  • 고창일 기자
  • 승인 200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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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적으로 설치된 '국제자유도시 추진단 및 국제자유 도시과' 필요

제주도가 1국1과 신설을 주 내용으로 하는 조직개편에 나서기로 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도내 주요 소득기반이던 1차산업이 사양산업화되면서 IT, BT산업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는 등 새로운 행정수요가 발생한데다 올해 말을 기한으로 한시적으로 설치된 국제자유도시추진단 및 국제자유도시과의 신설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제주도는 이달 중순까지 자체진단을 통한 내부분석 등 기초자료를 마련하고 제주발전연구원에 용역을 의뢰, 올해 말까지 정보화시대에 걸맞는 조직개편을 마치기로 했다.

현재 대통령령이 정하는 지자체 조직구성 기준은 인구 100만 이하일 경우 7국 28과를 두도록 하는 데 비해 제주도는 국제자유도시 추진으로 국에 해당하는 국제자유도시추진단과 그 밑에 국제자유도시과를 한시적으로 운영, 8국30과로 구성돼 있다.

이와 관련 이중찬 정책기획관은 "제주도의 1국1과 신설문제가 차관 결재를 거치고 행자부 검토 단계에 있다"면서 "국무회의 상정 후 의결되면 대통령령 개정으로 이어져 조직 확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광역수자원관리본부 및 제주4.3사건지원 사업소 등 한시운영 중인 도 조직에 대한 검토도 동시에 이뤄질 전망이다.
제주도는 이와 관련 "현재의 행정조직으로는 현안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힘들다는 판단"이라며 "이를 감안한 조직개편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는 "이번 조직개편과 올해 말 정기인사는 연관성이 없다"면서 "1국1과 신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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