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실상부한 물 관리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공사 명칭 변경을 계기로 농어촌을 새롭게 창조해 나가겠습니다”

박경필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장은 11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를 공사와 제주 지역 농어업의 향후 100년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제주 지역 농업인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농지규모화와 경영회생지원사업, 중규모농촌용수개발사업 등의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이를 위해 대정부·국회 활동을 강화하고 본사와의 긴밀히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본부장은 이어 “농업용수체제 개편사업인 서림지구의 예비타당성 조사와 기본조사에 소요되는 예산확보에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본부장은 특히 “농업인의 부담 경감 차원에서, 육지부의 논농업을 위해 국고 보조되는 수리시설(저수지) 유지관리 국고보조금을 제주 지역 실정에 맞는 논리를 개발, 대응해 나가겠다”며 “필요하다면 제도개선을 통해서라고 지역 국회의원 등에게 적극 건의해 현재 농업인이 부담하는 수리계 비용 등을 국고로 보조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박 본부장은 “감성·감동경영을 실천을 위해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을 작년에 이어 올해에는 더욱 더 체계화 하겠다”고 말했다.

진기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