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ㆍ돼재, 10~50% 추가 도축
설을 맞아 쇠고기와 돼지고기 공급이 확대된다.
제주도는 설을 앞두고 축산물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오는 12일부터 24일까지를 ‘설 대비 축산물 공급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 축산물 수급 및 가격안정대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기간 제주도는 소는 240두, 돼지는 3만5000두를 도축할 계획이다.
소는 일평균 12두보다 50% 증가한 18두, 돼지는 일평균 2449두보다 10% 증가한 2692두가 도축된다.
제주도는 특히 축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현재 판매되는 가격을 유지하도록 지도하는 한편 생산자 단체가 운영하는 직매장을 통해 할인판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등 물가안정 및 소비촉진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동물위생시험소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제주지원과 함께 부정축산물지도단속반을 편성, 축산물가공업, 판매업소, 대형마트 등에 대한 지도 단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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