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정책자금
소상공인 정책자금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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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 유리하나 규모적다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창업과 경영 개선을 위해 지원되고 있는 소상공인정책자금의 지원조건이 유리한 점은 있으나 지원규모가 적다는 반응이다.
특히 정책자금 대출시 보증조건 완화와 담보물건 및 보증인이 없는 신용대출 등 보완이 요구되고 있다.

제주도지방중소기업청 소상공인지원센터는 최근 도내 217개 소상공업체를 대상으로 소상공인정책자금 이용현황 및 평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업체들은 소상공인 지원자금의 장점으로 ‘낮은 금리’(49%)와 ‘상환조건의 유리’(47%)를 우선 꼽아 상대적으로 지원조건이 좋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대출의 적정여부에 대해서는 ‘턱없이 부족’(5%)하거나 ‘약간 부족하다’(45%)는 업체가 전체 응답자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용과정상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대출금액이 소액’(27%)이라는 응답한 업체가 ‘고금리’(12%), ‘관련기관 서비스 불친절’(12%)이라는 업체보다 훨씬 많아 지원자금 규모 확대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출기관 대출시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소상공인 대부분은 ‘신용대출의 곤란’(69%), ‘담보가치의 저평갗(17%) 등을 꼽고 있어 이에 대한 보완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자금신청에서 대출까지 소요기간은 평균 13일로 비교적 짧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상공인지원센터에 대한 평가는 자금 지원 외에 각종 자료 제공과 창업.경영개선 상담 부문에서도 도움을 받았다는 긍정적 답변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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