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공항서 내달 11일까지
1950∼1970년대 제주의 풍경과 생활상을 담은 제주 옛모습 사진전이 9일 제주국제공항 3층 대합실에서 개막했다. 제주시는 2004년 향년 80세로 타계한 광주시의 평단(平丹) 김홍인 선생이 촬영한 흑백사진 1000여점과 필름 2000여점을 지난해 유족으로부터 매입한 뒤 이 가운데 200점을 추려내 사진집을 발간하고 이날 전시회를 열었다.
강택상 시장은 이날 고 김홍인 선생의 딸 김수자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제주시는 2월에 정월대보름 들불축제장과 제주여객선터미널에서도 이동전시회를 가진 뒤 시청 어울림쉼터에 상설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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