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선 1548만석 공급…10.2% 늘어
국제선 45.7% 줄어…항공사 부도 등
저가항공사들이 잇따라 취항하면서 제주기점 항공노선 공급석이 국내선은 증가했지만 국제선은 대폭 감소했다. 국제선 45.7% 줄어…항공사 부도 등
9일 항공업계와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선 공급석은 1547만7119석으로 전년 1392만436석 보다 10.2% 늘었다.
항공사별로는 지난해 아시아나항공이 482만6950석을 공급해 2007년(423만1602석)보다 14% 늘렸고, 제주항공의 공급석은 127만1760석으로 2007년(94만9440석)보다 33.9% 증가했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지난해 834만8238석을 공급해 전년 837만9176석 보다 3.6% 줄었다.
국내선 여객수송 실적을 보면 대한항공이 620만명으로 가장 많은 여객을 수송했고 아시아나항공 370만명, 제주항공 95만명, 한성항공 39만명, 진에어 16만명, 영남에어 3만3000명, 에어부산 2만8000명이다.
제주기점 국제선 공급석은 항공사 부도와 해외여행객과 일본과 중화권 수요 감소로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제선 공급석은 113만6622석으로 전년 209만5803석보다 45.7% 감소했다.
제주~대만 노선을 운항했던 원동항공이 지난해 5월 부도를 맞으며 지난해 공급석이 27만3240석으로 2007년 75만368석보다 63.5% 감소했다.
또 제주~중국 노선을 운항하는 동방항공의 공급석도 26만7115석으로 2007년 59만445석보다 54.7% 줄었다.
여객수송 실적을 보면 대한항공 32만명, 원동항공 16만명, 동방항공 14만명, 아시아나 4만8000명, 부흥항공 4만2000명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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