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7일까지 문예회관서 개최…사건ㆍ사고현장 장면 재현
제주카메라기자회(회장 강희만) ‘2008 보도사진․영상전’이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1․2 전시실에서 열린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제주카메라기자회 회원 40여명이 지난해 제주역사의 현장 속에서 밤낮으로 누비며 순간순간 촬영한 사진 및 영상기록들을 선보인다.
전시는 보도사진부문과 영상부문으로 나뉘는데, 보도사진부문의 보도사진 130여점을 비롯해 영상부문의 2008년 10대 뉴스, 카메라기자가 본 2008년 영상뉴스, 현장을 누비는 카메라기자들의 활약상과 보도 다큐멘터리 ‘세계자연유산-제주’ 등이 설치예술과 어울려 다채롭게 전시된다.
또 SONY KOREA, (주)디지털선우 등의 영상업체들도 참여해 방송 ENG카메라 및 장비전시, 시연 등을 하게 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4․9총선, 집권여당 줄줄이 낙마’부터 ‘표류하는 제주4․3’, ‘제주해군기지 건설 본격 추진’, ‘제주국제자유도시-명암(明暗)’에 이르기까지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각종 사건과 사고현장의 생생한 장면들이 정적인 사진과 동적인 영상을 통해 고스란히 재현된다.
강희만 회장은 “역사의 기록자로서 진실만을 전달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소명의식으로 제주역사의 현장을 지켜 온 카메라기자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도민과 열정의 대화를 나누려고 한다”며 각계의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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