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경지 511ha 감소
도내 경지 511ha 감소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9.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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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지면적 5만6693ha…밭 494ha·논 17ha 줄어

지난해 제주지역 경지는 511ha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도내 경지면적은 밭 5만6609ha, 논 84ha 등 총 5만6693ha로 전년 5만7204ha 대비 511ha(밭 -494ha, 논 -17ha) 줄었다.

경지면적이 감소된 이유는 건물건축이 283ha로 가장 많고 유휴지 265ha, 공공시설 37ha, 기타 73ha 등이다. 이 기간 147ha가 개간이 이뤄졌다.

지역별 경지는 제주시가 2만8954ha(밭 2만8982ha, 논 33ha), 서귀포시 2만7739ha(밭 2만7688ha, 논 51ha)로 제주시 지역이 1215ha 많다.

이와 함께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해남군(3만3382ha)과 김제시(2만8222ha), 서산시(2만7730)와 함께 경지면적이 큰 시군으로 분류됐다.

한편 지난해 말 현재 우리나라의 경지면적은 175만9000㏊로 2007년 178만2000㏊보다 1.3% 감소했다.

작년 한 해 동안 경지면적은 개간(4600㏊), 간척(400㏊) 등으로 5600㏊가 늘었으나 건물 건축(9800㏊), 공공시설(5200㏊) 등으로 2만8400㏊가 줄어 순 감소면적은 2만2800㏊였다.

전체 경지 면적이 줄어든 것은 지난해 혁신도시 건설, 대규모 택지 개발 등 경지 수용이 많아진 영향이 크다. 최근 10년 동안 매년 연평균 0.8%씩 경지가 줄어들고 있는데 작년의 경우 아파트, 공공 시설물 건축이 많아 1.3%나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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