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노인 여가활동 ‘TVㆍ신문 보기’ 가장 많아
도내 노인 여가활동 ‘TVㆍ신문 보기’ 가장 많아
  • 한경훈
  • 승인 2009.0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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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인력개발원, 437명 대상 조사…여가활동 참여율 2.04점
도내 노인들의 여가활동 참여율이 낮은 가운데 참여하는 여가로는 ‘TV․신문 보기’ 등 ‘소일형’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인력개발원(원장 오경생)은 제주형 노인복지 정책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도내 65세 이상 노인 437명을 대상으로 ‘여가활동 및 만족도에 관한 연구’을 실시하고 최근 그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제주지역 노인들의 여가활동 참여율은 5점 만점에 2.04점으로 조사됐다. 참여하는 여가활동 유형으로는 ‘소일형’(평균 3.10점), ‘우인교류형’(2.31점), ‘취미문화활동형’(1.83점), ‘사회단체활동형’(1.60점), ‘학습형’(1.35점) 등의 순으로 높았다.

‘소일형’ 중에선 텔레비전(라디오), 신문, 잡지 등을 보거나 컴퓨터 등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4.28점으로 가장 높았다.

성별 여가활동 참여도는 남성이 2.12점으로 여성(1.9점)보다 높았다. 여가활동 유형으로는 ‘소일형’과 ‘사회단체활동’ 참여도는 여성 노인이 남성 노인들보다 높은 반면에 ‘우인교 류형’과 ‘취미문화활동형’ ‘학습형’의 참여도는 남성이 여성보다 높게 나왔다.

조사대상 노인들의 여가 만족도는 평균 3.09점이었다. ‘휴식적 요인’에 대한 만족도가 3.37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사회적 요인’(3.17점), ‘신체적 요인’(3.13점), 교육적 요인’(3.03점), ‘시설환경적 요인’(2.93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노인들이 희망하는 여가활동은 ‘운동이나 건강관리’가 1순위로, ‘노래나 오락’이 2순위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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