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켐, 美 FDA 기능성식품물질 인증받아
제주에서 자생하는 해조류에서 추출한 폴리페놀 물질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기능성식품 물질로 인증 받아 본격적으로 수출되면서 관심을 모우고 있다.
BT관련 제조업체인 (주)라이브켐은 제주에서 자생하는 해조류인 감태로부터 추출한 폴리페놀 물질인 ‘씨놀(Seanol)’이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NDI(New Dietary Ingre-dient) 로 인정받았다고 7일 밝혔다.
국내에서 개발된 건강기능성 물질이 FDA로부터 인증받기는 '씨놀‘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자국내에서 시판되는 기능성 식품의 엄격한 관리를 위해 시판되는 건강기능식품의 신규물질에 대해서는 FDA에 등록 신청해 NDI로 공식 인정을 받도록 하고 있다.
특히 정확한 물질구성에 대한 정보, 일일 사용량, 사용역사 및 안정성 등을 보장할 수 있는 임상실험과 동물 독성실험 등의 자료를 정밀 심의해 판정이 이뤄지는 등 매우 까다롭다.
라이브켐은 FDA 인증을 바탕으로 지난해 말 미국의 대형 기능성식품 판매회사인 ‘헬씨디렉션’과 3년간 3000만달러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또 일본 후생성 심의도 통과, 일본 건강식품제조 및 판매회사인 우메켄사와 야쿠르트제약사와도 씨놀이 함유된 제품을 시판하기로 계약을 체결, 향후 6년간 수출액이 1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제주산 감태에서 추출된 씨놀은 현재까지 알려진 노화방지 물질 중에서 효능이 가장 뛰어나며 인체내 효율이 우수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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