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하 대한건설협회제주도회 회장
“시장경제원리에 따른 자유로운 경쟁을 저해하거나 건설기업가 정신을 가로막는 건설프로세스 전분에 걸친 불합리한 규제를 없애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김원하 대한건설협회제주도회 회장은 6일 신년사를 통해 “경제여건이 어려울 때일수록 상생의 경영이 필요한 만큼 대-중소업체간, 원-하도급 업체간이 배려와 협력정신으로 손을 맞잡아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성장해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일부 국제기구에서는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이 50년만에 마이너스 성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다 국내 경제는 2~3%대의 성장도 결코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경제여건이 어려운 만큼 우리 모두가 냉철한 자기반성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삼는 지혜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충분하고 선제적인 건설투자와 대형공사에 대한 지역 중소건설업체의 시공 참여 확대 등의 지자체의 과감한 정책이 필요하다”면서도 “건설업계 또한 위기를 겪을 때마다 제주도정에 선처만을 바라지 맣고 스스로 위기를 극복하는데 역량을 배가시켜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김 회장은 “무분별한 투자와 취약한 건설금융 조달시스템에 대한 반성과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도민의 신뢰를 얻어야 함은 물론 미래 성장동력이 될 녹색성장을 건설업계에서 주도할 수 있도록 이에 대한 투자와 기술개발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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