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고위직 인사 ‘경로당 인사’로 귀결될 듯
도 고위직 인사 ‘경로당 인사’로 귀결될 듯
  • 정흥남
  • 승인 2009.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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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 새해 화두 ‘재창조’ 실종


금주 중 이뤄질 2009년 제주도의 상반기 정기인사를 코앞에 두고 주요 보직들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한 가운데 제주도청 주변에서는 벌써부터 이번 인사가 도정의 새해 화두인 ‘재창조’와는 거리가 먼 ‘경로당 인사’가 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우세.

제주도청 주변에서는 이와 관련, 직무대리 형태로 임명될 제주도 국장급에 이른바 ‘51년생’들이 대거 배치된다는 소문을 비롯해 고위직 교육파견 역시 외곽부서에 근무하던 고참 공무원들이 승진, 새 자리를 꿰차고 나가는 시나리오가 사실상 확정된 됐다는 말들이 무성.

이에 따라 대대적인 조직개편 과정에서 신선한 인물들을 발탁,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이를 통해 ‘특별자치도 전환기’ 활기찬 도정을 기대했던 기대는 자취를 감춘 채 임기 1년은 남긴 고참직원들에 대한 ‘보은인사’가 중심이 될 것으로 보여 요란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인사 속설을 실감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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