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TV 방송 예정…'제주홍보'에 한 몫
외국 방송제작사의 제주를 배경으로 한 영상 촬영이 잇따르고 있다. 5일 제주도에 따르면 대만의 방송콘텐츠 전문 제작사인 ‘치동전파공사(稚僮傳播公司)’가 6일부터 9일까지 제주에서 뮤직드라마를 촬영한다.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연인의 러브스토리를 테마로 하는 이번 뮤직드라마에는 대만의 유명 연예인인 장심연(張沁姸․여)과 임우위(林佑威)가 출연, 현지에서 관심이 점차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이 뮤직드라마는 오는 24일 대만의 유력방송매체인 중화TV에서 방영될 예정으로 ‘제주 홍보’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는 이번 촬영분을 대만 제주관광홍보사무소의 인터넷 홈페이지의 배너홍보에 적극 활용하는 한편 대만지역의 연예관련 케이블TV 및 웹사이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에 앞서 지난 12월 싱가포르 연예 스타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제주에 유치한 바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해외 뮤직드라마 촬영을 유치할 경우 ‘영상’ 매체를 통해 제주의 다양한 매력을 해외에 집중적으로 홍보할 수 있어 제주관광객 잠재 수요창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해외 유명 연예인이 출연하는 드라마, 영화, 뮤직비디오 등의 제작과 촬영이 제주에서 많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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