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천 축제' 통합 필요성 제기

5일 제주시 일도1동주민센터(동장 강숙자)에 따르면 올해 처음 열린 이번 축제에는 도민과 관광객 2만5000여명이 찾았다.
지난해 12월 20일부터 31일까지 산지천 일원에서 '물과 빛에 담아 보내는 새해 우리들의 소망'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소망등 달기 행사를 시작으로 행사장에 돌하르방 등과 황소, 용, 말, 거북, 학, 해태, 사슴, 잉어 등 동물모양의 등, 연꽃등과 풍물등 등 20여 점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볼거리와 함께 야간 참여형 축제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건입동이 지난 10월 주최한 추억의 산지천 거리 축제와 따로 진행되면서 축제 시너지 효과를 위해 통합해야 한다는 필요성도 제기됐다.
일도1동 관계자는 "이번 축제 구간이 산지천 하류 일부 구간에서만 전통 등이 전시돼 산지천을 찾은 방문객으로부터 아쉬움을 남겼다"며 "앞으로 산지천 광장에서 용진교 구간까지 전통 등을 전시해 이 곳을 찾는 도민과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함께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생태하천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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