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설문조사, 초등 88%ㆍ중등 71% '긍정 응답'
원어민교사 활용 수업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이 지난해 12월 30일 원어민보조교사 활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원어민교사와 함께하는 수업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이 학생의 경우 초등 88%, 중등 71% 등으로 나타났다.
학부모는 초등이 94%, 중등이 78%로 나타나 원어민교사를 활용한 외국어 수업이 학생들의 영어의사소통능력 신장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미교육위원단과의 꾸준한 업무협력을 통해 올해도 더 많은 해외영어봉사장학생(TaLK)과 영어 원어민교사가 도내에 배치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각급학교에서 영어교육을 지원할 원어민교사 9명을 추가로 채용해 배치할 계획이다.
이럴 경우 도내 원어민교사는 모두 160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특히 올해 원어민교사 초청사업은 최근 중국어와 일본어 과목 선택학교 증가추세에 맞춰 제2외국어 원어민교사(일본어 5명, 중국어 1명)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또 정부초청 해외 영어봉사장학생 17명은 기존의 농산어촌 지역 초등학교에 지속적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도 원어민교사 등 추가 채용을 통해 도내 모든 초․중등학교에 배치는 물론 각 학교별로 외국어회화교육 시간을 더 많이 할애해 학생들의 외국어 의사소통능력을 신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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