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언 제주도교육감은 4일 “글로벌 인재 육성이 제주교육의 최대․최고 목표”라며 신년설계를 이 같이 밝혔다.
양 교육감은 이어 “학교는 교육수요자들에게 감동을, 학생은 학력 신장을 최우선으로, 교육환경은 선진화를 목표로, 교육행정은 신뢰를 최고 가치로 추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바른 품성을 기르는 인성교육 강화 △창의성을 키우는 교육과정 운영 △국제자유도시에 걸맞은 세계화교육 △더불어 사는 선진 교육복지 실현 △학교현장을 지원하는 교육행정 구현 등을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겠고 밝혔다.
또 △학력 최고의 제주학생 육성 △독서․논술교육 강화 △외국어교육 활성화 △즐거운 학교 및 행복한 가정 만들기 등을 중점과제로 제시했다.
양 교육감은 특히 “제주만의 특색 교육과제인 ‘제주형 자율학교’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영어교육도시 내 공립 국제학교 설립 및 제주교육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추진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위기’는 곧 ‘글로벌 기회’가 머지않아 도래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힘든 상황을 버틸 수 있는 인내심만 있다면 상황을 호전시킬 역량도 있다”며 “제주교육은 교육공동체의 주체인 교직원, 학생, 학부모의 단합된 힘과 상호 소통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각 분야와 연계해 우리 학생들을 글로벌 인재로 키워 나가겠다”고 거듭 말했다.
양 교육감은 끝으로 “평소 제주교육은 깊은 관심과 뜨거운 사랑을 주시는 도민과 교육가족들에게 새해에도 변함없는 애정과 성원, 그리고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