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올 한 해는 서귀포 사회의 미래 청사진을 희망차게 바꿔나가는 뜻 깊은 해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제주혁신도시를 비롯한 영어교육도시 등 총 13조3900억원이 투입되는 국책.민자사업은 21세기 서귀포사회의 청사진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은 변화의 진원지가 될 것”이라며 국책.민자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다짐했다.
박 시장은 또 “올해 경제는 물론 정치, 사회, 문화 등 전 분야가 무척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라며 “따라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서민경제 안정을 최우선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경제종합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1차산업과 금융, 건설, 서비스 분야를 총망라하는 가칭 ‘서귀포시 경제살리기 협의회’를 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박 시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관광자원과 인프라에 걸맞는 국제적 관광휴양도시의 면모를 갖추는 데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며 “문화예술 진흥과 교육여건 강화에도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사안일, 적당주의, 무임 승차 등 잘못된 공직문화를 반드시 척결해 고객 만족을 이상의 감동 행정을 구현하겠다”며 공직문화 개혁 의지를 피력했다.
박 시장은 마지막으로 “근면 성실을 상징하는 소 띠 해인 기축년 한 해에는 모든 가정에 건강과 만복이 깃들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