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로 큰 차이 보여
남제주군 농촌지역 일반의약품 판매가격이 최고 50%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
남제주군 보건소에 따르면 대정, 성산, 표선, 남원, 안덕 등 5개 읍면의 약국 10개소를 대상으로 소비자가 자주 찾는 감기약, 종합영양제, 소화제, 외용제 등 49개 품목의 일반의약품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어린이종합영양제 메디락베베(120g)의 경우 1만~1만5000원으로 약국에 따라 가격이 50%(5000원)까지 큰 차이가 났다.
또 잇몸질환제인 이가탄은 2만원에서 2만4000원으로 4000원 차이를 보였고 외용제 복합마데카솔은 2500원에서 30000원으로 500원의 가격차를 보였다.
종합감기약 부루펜시럽과 외용제 오라메디연고, 순환기계용제 용각산의 가격차도 약국에 따라 500원으로 비교적 높게 조사됐다.
변비약인 들코락스와 종합영양제인 아로나민골드는 각각 500원 올랐고 두통약인 사리돈, 펜잘, 타이레놀도 약국에 따라 100원에서 200원 인상됐다.
남군 보건소는 가격차가 큰 의약품의 경우 판매가격 인하 등 적정가격이 유지되도록 지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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