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은 국제 원유가격이 급상승함에 따라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책의 일환으로 오는 15일부터 자전거운행 시범마을을 본격 운영키로 했다.
남군은 자가용 운행 자제에 따른 유류 절약과 주민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대정읍 상모2리와 성산읍 신산리에 각각 120대와 100대의 자전거를 보급하고 자전거 운행 시범마을 발대식을 12일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대정읍 상모2리와 성산읍 신산리는 가구당 0.37대(260대)와 0.87대(400대)의 자전거를 확보하게 돼 자전거가 주민들의 주된 근거리 이동수단으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남군은 이들 마을에 자전거 구입비의 80%(1대당 8만원)를 지원했고, 4억2000여만원을 투자, 2.3㎞의 자전거 도로 조성공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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