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언론악법 포기 때까지 투쟁”
“7대 언론악법 포기 때까지 투쟁”
  • 한경훈
  • 승인 2008.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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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노조, 어제부터 총파업 돌입
한나라당의 7대 언론법안 처리에 반발해 전국언론노동조합의 총파업이 5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서는 제주MBC노조에 이어 제주CBS노조가 파업에 가세했다.

전국언론노조 제주CBS 지회(지회장 이인)는 30일 0시부터 방송 송출요원과 최소 주조정실 근무 조합원을 제외한 모든 조합원들이 방송 진행과 제작을 거부하고 있다.

제주CBS 노조는 이날 오전 11시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를 갖고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이 7대 언론악법을 포기할 때까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투쟁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오후에는 제주시청 앞에서 7대 언론악법 관련 유인물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이명박 정권의 언론장악 음모를 저지하는 투쟁에 힘을 실어 줄 것”을 호소했다.

제주CBS 노조는 31일까지 언론악법 관련 보도를 제외한 일체의 보도와 취재를 거부하고 모든 방송 진행과 제작 일선에서 빠지는 총파업 투쟁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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