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중소제조업체들의 제품출하가 증가하면서 재고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제주통계사무소가 발표한 '11월중 제주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11월 제주지역 중소 제조업체들의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에 비해 산업생산(34.3%)과 제품출하(1.0%)가 각각 증가하면서 재고는 1.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월에 비해서는 산업생산이 12.0% 증가했으나 제품출하가 줄면서 재고는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각 부문별로 보면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대비 34.3% 늘면서 증가세를 이어갔다.
생수와 소주 등 음료제조업이 전년동월에 비해 50.6% 증가한 것을 비롯해 냉동물고기, 오렌지원액 등 식료품 제조업은 31.3% 늘었다. 또 쇄석 등 비금속광물 광업도 24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목재 및 나무제품 제조업(-66.7%)과 펄프종이 및 종이제품 제조업(-45.2%), 전기가스업(-12.3%)은 각각 감소했다.
제품출하는 전년 동월대비 1.0% 증가했지만 전월에 비해서는 0.8% 줄었다.
비금속광물 광업(256.6%)과 금속가공제품 제조업(220.0%), 음료제조업(59.4%)은 증가한 반면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53.6%), 펄프종이 및 종이제품 제조업(-45.2%), 식료품 제조업(-19.1%)은 감소했다.
제품 재고는 전년동월 대비 1.9% 감소했으나 전월에 비해서는 7.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식료품제조업(-19.2%)과 비금속광물 광업(-70.5%), 음료 제조업(-7.3%)은 감소한 반면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 제조업(118.2%), 섬유제품 제조업(18.7%)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