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수 서귀포시장의 퇴임식이 26일 오후 서귀포시 제1청사 대회의실에서 숙연한 분위기 속에 진행.
이날 김 시장의 명예퇴임식을 겸한 퇴임식장에는 각급 기관.단체장과 공무원, 시민 등 400여명이 몰리는 바람에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인파로 가득 차.
40년간의 정든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이날 자리에는 김 시장의 부인 강옥자씨도 참석해 눈길. 일부 공무원들은 김 시장이 미리 준비한 퇴임사를 읽어 내려가던 도중 이별의 아쉬움에 감정이 복받친 듯 눈물을 글썽이기도.
김 시장은 퇴임식 직후 “별도로 초청장을 보내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환송을 해 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고마움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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