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수 서귀포시장 퇴임식…40년 공직생활 마감
김 시장은 이날 오후 서귀포시 제1청사 대회의실에서 각급 기관.단체장과 공무원,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을 가졌다.
김 시장은 퇴임사를 통해 “40년간의 공무원생활을 마무리하고 명예롭게 퇴임하고자 한다”며 “지난 2년간 통합 서귀포시장직을 원만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을 보여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재임기간 서귀포시의 위상에 걸맞는 시민 대통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올인함으로써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서귀포시’의 기반을 다지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았다”고 말했다.
또 “감귤과 1차 산업에 크게 의존하는 산업구조를 개편하고 자립형 마을 육성과 지역명품 브랜드화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고 자평했다.
김 시장은 “지난 2년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서귀포시 지역발전과 미래 비전을 위해 혼신을 다했던 인생에서 가장 보람되고 뜻 깊은 시간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마지막으로 “그동안 대과 없이 공직생활에 헌신할 수 있도록 배려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공직자와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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