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세정대학으로의 초대
[나의 생각] 세정대학으로의 초대
  • 제주타임스
  • 승인 2008.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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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를 보내는 끝자락에서 쉼없이 달려온 지난 1년을 돌이켜 보면 세정분야에 있어서도 많은 일이 있었던 한해로 기억될 것 같다.

지방세 환급 소송에서 불굴의 의지로 소송을 수행하여 승소를 이끌어 내어 27억의 세수를 지켜냄으로써 제주도 승격 60년만에 사무관으로 특별 승진하는 새로운 기록이 세워졌고, 중앙부처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수상하여 상사업비도 여러 차례 받게 되었다.

특히 「전국 지방세 업무 연찬회 우수상 수상」,「지방예산절감 사례발표 장려상 수상」, 「지방세 지출예산제도 시범운영 우수기관 선정」, 「특별자치도 이자수입 비율 전국 최고」,「‘08년 특별자치도 부서평가 우수상 수상」, 「 ′08년 하반기 국정시책평가 세외수입 분야 최고등급(가등급)」등 많은 기록이 수립된 해로 전국적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한해였다.

  이제는 내년 소의 해를 향한 새로운 다짐과 결의를 다져야 할 때가 되었다. 내년에는 도민들에게 더욱 다가서기 위하여 전국 최초로 세정대학을 개설 운영한다.

  도민들이 사업체를 운영하거나 현실생활을 할 때에 국세나 지방세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특히 사업을 하고 있거나 앞으로 하고자 하는 경우에 취득세·등록세 등 지방세에 대하여 어느 정도 알고 있어야 하고, 국세에서도 소득세 신고, 법인세 신고, 연말정산 등의 지식이 필요한 실정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특히 제주에서 전문적인 세정분야 강좌에 접근하기 어려운 현실을 감안하여 세정대학 강좌를 개설 운영함으로써 도민들에게 향상된 세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세정대학은 2009년 3월에 개강하여 1년 과정으로 주 1회 강의를 하게 되는데, 지방세와 국세를 사례중심으로 이론과 병행 강의하게 되고, 이와 함께 지역경제, 기업경영, 금융시장 분야도 포함하여 경영마인드 향상과 세정에 대한 폭 넓은 이해가 동시에 향상되도록 기획하고 있다.

  대학의 관건은 교육의 질적인 향상을 확보하는 것이므로 세정분야에 노하우가 있는 도내 대학교에 위탁하여 실시하게 된다.

  수강생 모집은 내년 2월에 하게 되며 도민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고, 다만 수강가능 인원을 생각하여 70여명 내외로 모집하게 된다.

  또한 교육운영 과정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하여 강좌의 내용과 운영을 향상시켜 특별자치도에 걸맞은 글로벌 세정대학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으로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해 본다.

김  영  윤
제주특별자치도 세정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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