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에는 ‘10년’을 주제로 한 공동제(共同題) 수필 11편과 회원들의 신작수필 50여편이 실렸다.
강선종 회장은 발간사에서 “미술이든 음악이든 문학이든 모든 예술작품에 작가의 혼과 개성이 담겨있다.
우리 문우들의 작품도 그렇다.
저마다의 독특한 개성과 절차탁마의 고된 훈련이 결합돼 숨겨진 천재성을 표출한다”며 “지난 8년 동안의 이력이 붙어 사물을 보는 통찰력과 세기가 많이 베어가지만, 우리들의 작품엔 어딘지 모르게 서툴게 보여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는 듯도 하다”고 말했다.
한편 녹담수필문학회는 2000년 10월 제주지역 수필동호인 13명으로 결성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도서출판 디딤돌.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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