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기지 지역의무공동도급으로 발주돼야
해군기지 지역의무공동도급으로 발주돼야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8.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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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상의 건설분과위 개최, 건설업계 애로사항 논의

제주해군기지 건설사업에 지역 건설업체들의 많은 참여가 이뤄지도록 지역의무공동도급 방식으로 발주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문홍익)는 지난 24일 상의 회의실에서 건설분과위원회를 개최, 내년도 주요사업계획에 대한 설명과 함께 향후 분과위원회의 활동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제주해군기지사업단에서 제주 해군기지 항만 건설을 위한 입찰공고를 12월중에 실시할 계획에 있다”며 “그동안 도내 대형공사 입찰시 지역 의무공동도급으로 발주한 사례가 많았던 만큼 제주해군기지 항만 건설 입찰공고시 부대조건으로 지역 건설업체의 의무공동도급 조건을 명시해 지역 건설업체가 일정지분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제주상의 건설분과위원회는 제주 해군기지 항만건설사업에 도내 건설업체의 참여폭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역 의무공동도급으로 발주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건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국내외 금융불안으로 인해 정부에서 기업지원을 요청해도 자금회수 책임으로 인해 금융기관에서 대출금만기연장, 어음할인, 신규대출을 꺼리고 있다”며 “지금과 같은 위기상황에서는 금융점포의 대출금 회수책임을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는 특단의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제주상공회의소는 26일 운수·유통물류분과, 29일 관광·국제통상분과를 개최하여 업계 애로사항 의견 수렴하여 해소방안을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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