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회장의 미망인 이여옥 씨는 최근 일본을 방문한 제주대 고충석 총장에게 발전기금 1억원을 기탁했는데 이는 고 회장이 생전에 제주대 재일본제주인센터 건립기금 3억원을 출연키로 했으나 유명을 달리함으로써 약속을 지키지 못한 나머지 금액.
제주대 관계자는 “고 회장은 지난해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고자 ‘재외제주인경제인협회’를 발족, 초대 회장을 맡는 등 고향사랑이 지극했다”며 “유족들이 고인의 약속을 지켜줘 고맙고, 기금을 학교 발전에 유용하게 쓰겠다”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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