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감귤의 기능성 연구개발 기대
[사설] 감귤의 기능성 연구개발 기대
  • 제주타임스
  • 승인 2008.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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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귤의 기능성 효과에 대한 실증적 실험 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의 지난 4년간 연구 실험결과다.

농진청은 지난 2005년부터 ‘감귤 기능성 및 부산물 이용 고부가 가치 가공제품 개발 연구’를 수행해 왔다.

세포실험과 동물 실험, 그리고 인체 현장 실험을 실시했다.

그런데 놀라운 결과가 나온 것이다.

 감귤 추출액을 통한 동물 실험에서는 간세포의 지방간 손상 억제와 치료효과는 물론 복부지방 및 체중 감소 효과를 얻어냈다.

또 고도비만 중 2~3학년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한 2개월간의 현장 실험에서는 체지방률과 총 콜레스테롤, 체중량 지수의 감소효과도 입증했다.

 이 같은 감귤의 기능성은 감귤 소비 촉진과 감귤 가공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촉매제가 될것이다.

 또 감귤향을 이용한 항암 및 노화억제 시험, 시네프린이라는 감귤 성분을 이용한 치매 억제 시험의 효과와 기능성 음료의 비만억제가 입증될 경우는 감귤산업에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동반 될 것이다.

 따라서 감귤의 다양한 기능성 효과를 감안한 각종 연구개발에 도 등 행정당국은 물론 대학이나 기타 감귤연구단체 등의 역할에 기대가 크다.

 지금도 부분적으로 감귤 기능성을 바탕에 둔 음료 등이 개발되고 있지만 감귤기능성 식품 개발과 함께 기능성 의약품, 신생대체 에너지, 향수, 비누, 감귤 추출환, 감귤 껍질을 이용한 옷감이나 피혁류 개발 등 가능한 모든 분야에 감귤을 이용하는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이 같은 개발결과에 따라서는 제주감귤산업은 사양 산업이 아니라 신 성장 동력 산업으로 각광을 받게 될 것이다.

이번 농진청의 감귤기능성 효과 실험이 이를 위한 동기부여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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