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09년 『참굴비의 해』로 추자도가 재도약합니다
[기고] 09년 『참굴비의 해』로 추자도가 재도약합니다
  • 제주타임스
  • 승인 2008.12.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사람이면서 추자도를 몰랐었는데 발령받고 와서 추자도의 아름다움에 반하고, 푸짐하고 넉넉한 인심이 촌사람인 나를 더욱 정겹게 하는 추자도를 여러분에게 소개할까한다.

“제주항 뱃길따라 갈매기 손짓따라 유채꽃이 곱게피는 추자도를 아시나요”로 시작되는 흥겨운 『추자도 아가씨』 노랫가락 울려 퍼지는 쾌속선를 타고 제주 출발한지 1시간 남짓한 곳.

목포에서 2시간, 완도에서 3시간이 거리인 이곳 추자도는 육지부와 제주도의 중간에 위치한 전형적인 어촌 섬마을로 4개의 유인도와 38개의 무인도에 2,800여 주민이 살고 있고, 우두일출부터 시작되는 추자 10경과 최영장군 사당, 처서각, 사수도, 돈대산, 몽돌해수욕장 등 관광지를 비롯한 수려한 해안경관과 천혜의 청정지역으로 최근 인기있는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바다낚시의 천국이기도 하다.

지금 추자도는 한창 변모중이다.

『섬, 바다, 그리고 사람이 동화되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섬. 추자도』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주민자치위원회, 그리고 수협 등 자생단체를 중심으로 거센 풍파를 이겨냈듯이 이젠 추자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리고 올해를 『추자 방문의 해』로 지정해 놓고 배삯도 저렴한 가격으로 방문할 수 있다.

또한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한 휴양하기 좋은섬 베스트 30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특히 추자관광 원년인 올해를 발판삼아 하나둘 고쳐나가고 준비하여 미래를 위한 관광인프라를 철저히 구축하겠다는 심산으로 주민들은 관광객들이 와서 보고 좋은 점보다 나쁜 점을 말해 달라한다.

천혜의 청정구역인 추자도에서만 생산되는 명품브랜드인 추자 참굴비, 젓갈 생산으로 가계에 보템과 수익이 창출되고 있고, 또한 각종 행사에 추자홍보관 운영. 추자항 관광안내자 배치, 김포공항에 명품명소 광고 등 추자를 알리는 원년으로 삼았고 하나 둘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안전관광을 위한 간선도로 정비. 관광객을 위한 쉼터 및 그늘막 조성. 전망경 설치. 또한 내년에는 청정 추자바다의 자연환경과 생생한 갯바당잡이 체험을 위한 어장 7개소가 하절기에 개방되고 도서지역 여객선 운임보조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

추자도 참굴비 명품 브랜드화 지속 추진과 우리와 세상이 감동하는 제주 재창조의 제주특별자치도 운영기조를 달성하기 위하여 추자면민들은 내년을 참굴비의 해로 지정해 해맞이 행사시 선포할 예정이다.

지금까진 바다만 바라보고 살아왔는데 이제는 바다와 사람이 동화되는 관광에도 눈을 뜨고 있다. 그동안 낚시객이 주를 이뤘지만 이젠 청정 추자의 해산물과 풍광을 더불어 추자의 관광 미래상을 이야기 하곤 한다.

42개의 섬의 각양각색으로 모여 자태를 뽐내고 베트남 하롱베이는 저리가라 할 정도의 빼어난 풍광과 청정다도해의 아름다운 곳 추자도!!

여러분의 지속적인 많은 관심과 방문, 투자를 환영한다. 

김   형   도
추자면사무소 건설담당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