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제품 사용해 위기극복"
"지역제품 사용해 위기극복"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8.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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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상의, 분과위원회 개최 경제위기 극복방안 논의

“어려운 시기에는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도내 기업들의 제품을 우선 이용하는 풍토 조성이 필요합니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문홍익)는 최근 상의 회의실에서 소속 지역경제, 중소기업, 조세금융 등 3개분과위원회 연석회의를 개최, 내년도 주요사업계획에 대한 설명과 함께 향후 분과위원회의 활동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한부현 조제금융분과위원장(SC제일은행 지점장)은 “어려운 시기에는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 금융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태민 서문기업 대표는 “제주지역 제조업체는 타 지역에 비해 열악한 환경에 있다”며 “지역 생산제품을 도내 기업들이 우선 이용하는 풍토 조성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범문호 한국산업은행 제주지점장은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금융관련 정보를 취합하는 기회를 주기 위한 금융기관들이 함께하는 중소기업 금융지원 설명회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김창기 중소기업분과위원장(한라산업 대표)은 “국내외 경제 악화로 기업들의 어려움이 크다”며 “어려운 경영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하여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지혜를 가져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문홍익 회장은 “내년도는 현재보다 더 어렵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며 “기업 애로사항 해소와 경영지원에 전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상공회의소는 24일 건설분과, 26일 운수·유통물류분과, 29일 관광·국제통상분과를 개최, 업계 애로사항 등 의견을 수렴하고 해소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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