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총 160억원 투입 1143명 고용 지원
중소기업이 이공계 석·박사 인력 등 고급연구인력을 신규 채용할 경우, 정부가 인건비 일부를 보조해 준다.
지식경제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의 '2009년도 중소기업 고급연구인력 고용지원사업'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사업은 부설연구소 또는 연구전담부서를 보유한 중소기업에 고급 연구인력을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R&D 역량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고급연구인력 부족율이 수도권 지역보다 심각한 제주를 비롯해 대구, 강원지역에는 가점을 부여, 연구인력 확보에 애로가 많은 지방 중소기업을 우대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이사업을 통해 내년도 총 1143명의 고용을 지원할 예정으로 올해 130억원보다 늘어난 160억원을 투입한다.
지원금액은 3년간 총액 기준으로 석사 3600만원, 박사 4500만원, 퇴직 기술인력 4800만원이다.
사업시행과 관련,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신청·접수를 한국산업기술재단이 선정평가를 담당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고급연구인력과 중소기업은 시행계획 공고를 참고, 이공계인력중개센터(www.rndjob.com)에 접속·등록하고, 상호 검색·협의과정을 거쳐 고용계약을 체결한 뒤, 기업측에서 고용지원신청서를 산업기술진흥협회에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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