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업계에 조기 요청…앞당겨 인하
매월 1일을 전후해 조정됐던 LP가스 가격이 이례적으로 19일을 기해 주간 단위로 조정되는 유류가격과 동시에 조정 인하됐다.
19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 LP가스 이하는 당초 다음달 초 인하될 예정이었으나 정부의 동절기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한 조기 인하 요청을 업계가 받아들이면서 앞당겨 인하됐다.
이에 따라 가정용 프로판가스는 kg당 2037원에서 1937원으로 자동차용 부탄가스는 kg당 1114원에서 1056원으로 각각 인하됐다.
또 실내 및 보일러등유는 ℓ당 40원 인하돼 평균가격이 800원대로 진입하게 되고 경유는 ℓ당 32원 인하됐다.
반면 휘발유 가격은 동결되면서 1주일만에 휘발유가격이 경유가격 보다 비싸지게 돼 재역전됐다.
휘발유가격 동결은 국내 현물가각 등락을 거듭하면서 시세를 반영, 이번 조정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도내 주유소 유류 평균가격은 휘발유인 경우 ℓ당 1298원인 현행가격이 유지되고 경유는 1312원에서 1280원으로, 실내등유는 921원에서 881원, 보일러등유는 913원에서 873원으로 각각 내리게 된다.
한편 국내 현물가의 경우 휘발유는 ℓ당 1200원, 경유 1170원, 실내등유 746원, 보일러등유 746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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