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소비촉진을 위해 제주시내 음식점에 후식으로 당근주스가 제공된다.

제주시와 한국음식업중앙회제주시지부(지부장 양인천), 구좌농협(조합장 부인하)은 18일 과잉생산으로 판로난을 겪고 있는 당근 재배농가를 돕기 위해 소비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제주시는 이에 따라 내년 2월 말까지 후식으로 당근을 제공할 음식점에 당근주스 제조기 70개를 보급하기로 했다.

음식업중앙회제주시지부는 당근 7000상자 이상을 구입한다는 계획으로 식재료 사용을 권장하고 당근주스 제공 등 소비촉진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구좌농협은 음식점들이 주문할 경우 농협하나로마트를 통해 공급하기로 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모든 음식점을 대상으로 1업소 1상자(20㎏) 소비하기 운동을 전개하고, 이에 동참한 음식점은 시책 사업시 우선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