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제주소라 총허용어획량이 1320t으로 결정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6일 제2차관을 위원장으로 한 중앙수산조정위원회를 개최, ‘2009년도 총허용어획량(TAC) 설정·관리 등 TAC 시행 기본계획’과 ‘연근해어업 조정방안’에 관해 심의했다.
심의 결과 2009년도 TAC는 11개 어종에 총 40만5890t으로 우리나라 연근해어획량 115만2000톤('07)의 35% 수준이다.
어종별 TAC는 국립수산과학원의 과학적인 자원조사 결과 적정어획량으로 권고한 범위(생물학적 허용어획량 : ABC)에서 결정했다.
어종별로는 제주소라 1320t, 고등어 15만9000t, 전갱이 1만8000t, 붉은대게 2만9000t, 개조개 1700t, 키조개 3100t, 오징어 18만5000t, 꽃게 5730t, 대게 1400t, 도루묵 1500t, 참홍어 140t 등이다.
이와 함께 정치망어업은 8종의 사용어구를 기존 어구를 포함한 넓은 개념의 4개 어구로 조정하고, 정치성구획어업은 17개 업종에서 8개 업종으로 통합했다.
이동성구획어업은 4개 업종에서 3개 업종으로 조정했다. 다만, 연근해어업 조정방안에 대하여는 2009년도에 관련어업인과의 협의 및 공청회 등을 거쳐 확정한 후 입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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