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67개 사업·134억…내수 촉진 기대
제주시는 내년도 해양수산사업을 상반기 중에 모두 집행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제주시는 내년도 경제상황이 최악이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양수산분야 예산 143억5800만원 가운데 인건비 등 필수경비를 제외한 134억3600만원을 67개 사업에 조기 투입한다.
내년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할 해양수산사업을 보면, 공공 시설비 24개 사업.48억2600만원, 민간 지원사업비 21개 사업.74억7600만원, 기타 27개 사업.11억3400만원을 투자한다.
제주시는 도서종합개발, 어촌정주어항 개발, 어촌체험마을 조성 등 공공시설은 다음 주 중에 설계를 마쳐 연말까지 발주할 예정이다.
어선자동화설비 지원, 잠수어업인 복지증진 등 어업인 등 민간 지원사업은 이달 말까지 지원계획을 확정한 뒤 보조금 교부결정을 마쳐 내년 1월 중에 사업이 착수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건설업 등의 내수 촉진이 기대되고 어촌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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