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어음부도율 고공행진
제주 어음부도율 고공행진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8.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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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0.95%기록…전달대비 0.09%p 하락 그쳐

제주지역 기업들의 어음부도율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 최근 경기침체를 실감케 하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김하운)가 15일 발표한 ‘11월중 제주지역 어음부도율 및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어음부도율(금액기준)은 10월보다 0.09%포인트 하락하는데 그쳐 0.95%를 기록했다.

11월중 어음교환액은 5033억원으로 전달 6126억원보다 1039억원 감소했으며 어음부도금액은 47억7000만원으로 전달 64억원보다 줄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통신업이 9억6000만원, 제조업 6억9700만원, 도·소매업 6억2500만원 감소했다.

반면 오락·문화 및 기타서비스업(5억1200만원), 건설업 (2억600만원), 부동산 및 사업서비스업(3300만원), 농·수·축산업(300만원)은 증가했다.

업종별 부도금액 비중은 오락·문화 및 기타서비스업이 38.8%, 도·소매업 19.9%, 건설업이 13.1%를 차지했다.

사유별로는 무거래가 42억4000만원으로 전월에 비해 9억2000만원 줄었으며 예금부족은 7억3000만원 감소한 3억5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신규 부도업체수(당좌거래정지업체)는 9개로 전달 15개 업체에 비해 감소했다. 기업형태별로는 법인기업이 4개, 개인기업이 5개 등이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4개, 건설업 3개, 제조업과 오락·문화 및 기타서비스업이 각각 1개 등이다.

신설법인수는 29개로 전달 34개에 비해 소폭 감소했으며 부동산 및 사업서비스업이 17개로 가장 많고 도·소매업 3개, 제조업과 건설업, 운수·창고·통신업 각 2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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