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비즈니스 네트워크' 형성
'코리아 비즈니스 네트워크' 형성
  • 고창일 기자
  • 승인 200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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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세계 한상대회

전문가들은 대체로 지구상에서 민족적 동질성을 가지고 이민생활을 하는 민족으로 이스라엘의 유대상인을 포함 중국의 화상(華商), 인도의 인상(印商), 그리고 한국의 한상(韓商)을 꼽는다.

미국 주류사회를 움직이는 유대상, 동남아를 중심으로 거대 자본을 형성한 화상, 특유의 상술과 함께 미국 실리콘밸리를 좌지우지하는 인상과 함께 한상이 떠오르고 있다는 평가다.

한상대회의 목표는 바로 코리안 비즈니스 네트워크(korean Business Network)의 형성이다.
특히 이번 제3차 세게한상대회의 제주개최는 국제자유도시를 지향하는 제주도에 시사하는 바가 남 다를 수 밖에 없다.
제주도는 이번 대회에서 '국제도시로서의 제주홍보'와 '투자 유치' 등을 동시에 이끌어 내겠다는 목표 아래 대회 준비 마무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제주개최 의미
제주도는 개최 목표로 기업 비즈니스의 활성화를 통한 수출 극대화를 비롯 국제자유도시 홍보와 투자유치의 적극적 전개, '평화의 섬' 및 '구제회의도시'의 이미지 제고, 새로운 관광프로그램 개발과 관광객 확충' 등을 들고 있다.

또한 추진방향으로는 한상 바이어들과의 사전 정보교환과 1:1 비즈니스 활동으로 도내 준소기업제품의 홍보, 수출계약, 판로개척 기회 활용 등이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미래지향적 국제관광지, 우월한 법적.제도적인 투자유치 인센티브를 앞세운 제주국제자유도시 투자 설명회 개최, 평화의 섬, 신선하고 획기적인 관광 이미지 홍보 등 제주도의 모든 것을 알려 '제주 알리기와 투자유치'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산이다.

제주도는 "문화와 관습의 차이를 보이는 외국인에 비해 투자유치가 훨씬 수월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면서 "1,2차 대회가 열린 서울에서도 뚜렷한 투자유치 실적을 보인 만큼 이번 대회동안 적극적인 상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회구성은.
제주도는 이번 대회를 크게 네 가지로 나눠 준비하고 있다.
포럼 및 회의, 컨퍼런스, 비즈니스프로그램, 사교행사 등이다.
포럼 및 회의는 리딩 CEO 포럼, 차세대 경제리더포럼, 한상비젼 포럼, 한상 비젼 대토론회 등으로 구성돼 있다.

유통, IT,웰빙 및 관광레저 등 산업 분야 및 제주도, 동포 거주국, 투자유치 희망 기업 등 설명회도 이뤄진다.
또한 식품, IT, 섬유 , 화학 등 분야별 수출 상담회와 기업전시회,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등도 따로 마련됐다.

사교행사는 환영연, 개회식, 오.만찬, 폐회식 및 환송연, 제주 관광 등을 통해 전개될 전망이다.
도 당국은 "참석자들을 연결해주는 프로그램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제주도 역시 주최장소를 제공하는 동시에 하나의 상인 개념으로 행사장을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자별 행사계획
△10월 26일
오전중 핀크스골프장에서 리딩 CEO 친교의 시간과 오설록 녹차단지에서는 차세대 경제리더친교의 시간이 마련된다.
주최측인 재외동포재단은 신라호텔 로터스룸에서 오찬을 개최하고 한상들은 국제컨벤션센터로 이동, 리딩 CEO포럼을 포함 리딩CEO.차세대와의 만남,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환영리셉션에 참석할 예정이다.

△10월 27일
산업분야별 세미나, 기업소개, 한상투자사례발표, 제주도지사 주최 환영 만찬 및 한상인들의 밤이 있다.
제주도는 "이날은 제주도 상공인들이 전 세계를 상대로 지구촌을 누비는 리딩 CEO들을 만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도 중소기업의 수출확대와 한상들의 투자를 유도한 계기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10월28일
한상비전포럼, 폐회식 및 전경련 주최 환송연회에 이어 KBS의 가요무대를 끝으로 공식일정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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