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상식에선 대상을 비롯 교육.행정.사회복지.경찰.소방 등 5개 부문 본상과 우수상 등 모두 9명이 선정돼 표창장을 받았다.
탐라봉사상 대상(의료부문)에는 대한간호협회제주도간호사회 송만숙씨(한마음병원 사무국장)가 영광을 안았다.
송씨는 저소득층환자 의료급여 지원과 장애인 돕기 봉사활동에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본상 교육부문에는 체육육성기금 조성 등 학교체육 발전에 기여한 박광택 제주중앙여중 교장이, 행정 부문에는 특별자치도 제도개선과 참사랑봉사대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제주도청 김동철씨가 선정됐다.
사회복지 부문에는 50여년 동안 결손 아동 보육활동에 전념한 사회복지법인 천사의 집 박희순 원장이, 경찰 부문에는 중요 범인 검거에 공을 세운 제주서부경찰서 이용수씨, 소방 부문은 구조 구급과 대민지원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제주소방서 현종필씨가 수상했다.
우수상 교육부문엔 영어상용구역 운영 등을 기획한 위미중학교 이영운 교장과 친절연수교육과 청소년금융교육에 기여한 제주은행 박은영씨가 선정됐다.
행정부문엔 지방세고지서 송달체계를 개선한 공로로 제주체신청 김홍기씨가 수상했다.
강천종 제주타임스 대표는 식사에서 "오늘 시상을 계기로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탐라봉사상을 제주인 제1의 정신적 가치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시상제도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규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봉사자의 희생을 바탕으로 봉사 횟수와 질, 개인적 생활과 봉사활동의 관계에 많은 비중을 두고 배점을 했다"며 "수상자들은 각계에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하며 사회봉사를 천분으로 여기고 열정을 바치는 사람들로서 이 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히는 참일꾼"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