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올해 전국 최초로 여성친화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실시한 ‘여성친화 우수기업’으로 한마음 병원 등 7개 기업이 선정됐다.
제주도는 도내 기업체 여성근로자의 근로연건 개선 및 기업의 생산성 제고를 위해 지난 8월27일부터 10월10일까지 여성친화 우수기업을 공모했다.
공모 결과 모두 14개 기업이 응모했으며,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7개 기업을 여성친화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한마음병원은 직장보육시설 설치·운영, 육아휴직제 활성화, 부모와 자녀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근로자지원을 위한 금융·법률상담 운영 등 다양한 여성친화 시책을 추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제주은행과 대명레저산업 제주지점은 육아·보육정보제공을 위한 사이버 문화센터운영, 여성리더조직 ‘겔포스’운영, 간호휴가·휴직제 운영, 배우자를 위한 결혼기념일 운영, 주부사원 탄력근무제 등을 운영,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
이 외에 아시아나항공 제주공항서비스지점, 하얏트리젠시제주, 롯데호텔제주, 제주오리엔탈호텔은 장려 사업장으로 각각 뽑혔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내 기업체 여성근로자의 근로여건 개선 및 기업의 생산성 제고를 위해 여성친화 우수기업을 선정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환경을 조성, 여성인력의 경제활동 촉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7개 기업체에는 제주도지사 상패와 함께 최우수 500만원, 우수 각 300만원, 장려 각 150만원의 여성편의시설 운영비가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