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호 위원장 등 공무원노조 집행부들은 "낯이 뜨겁고 부끄러워 이 자리에 서기가 힘들었지만 사법기관에서 발표한 모든 사실에 반성과 함께 새로운 계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나섰다"면서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도민과 소통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가까운 동반자로 거듭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제주도정도 일련의 사건이 시스템 오류에서 오는 문제도 있음을 인식하고 이의 개선에 특단의 노력을 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모든 행정행태에 대해 사소한 문제점이라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과, 경계하며 삼가고 두려워 하는 마음으로 도민의 혈세인 예산을 적정하게 집행할 것 등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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