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아시아원예학대회서 감귤 및 참다래 품종 전시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은 글로벌 농업 트렌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우리품종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11일부터 12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회 아시아원예학대회에서 국내에서 육성한 온주밀감과 참다래를 아시아 원예과학인들에게 선보이기로 했다.
농촌진흥청 기술전시관에서는 탐나조생 및 하례조생 등 온주밀감 2품종과 황색계 참다래인 한라골드와 제시골드가 전시되며 맛도 볼 수 있는 시식회도 준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여러 가지 모양과 색이 다양한 호박품종과 제주에서 자생되고 있는 상품성이 높은 특이한 자생식물 양치류 등도 전시한다.
한편 이번 아시아원예학대회는 (사)한국원예학회 주최로 일본원예학회와 중국원예학회 공동 주관으로 개최되는 첫 행사다.
특히 일본, 중국 및 대만 등 아시아지역 원예학분야의 석학 및 과학자 약 500명이상 참가 , 아시아 원예 산업 분야의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를 통해 좋은 인적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국내 육성한 우수 품종을 포함하여 감귤, 오크라 등 아열대 작물 연구와 재배, 가공 등 원예 산업과 관련된 주요 연구결과 195건을 구두 및 포스터로 발표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아시아 원예분야의 과학자들과 네트워크 등 협력체계를 구축, 한국의 원예산업 발전뿐만 아니라 국제관광지인 제주에서 생산되는 감귤 등 청정한 농산물 홍보 및 제주의 아름다운 세계자연유산 이미지를 알리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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