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초ㆍ중 선수들 가능성 보인 반면 고등부는 노메달
제주시와 대한유도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제주시체육회와 제주도유도회가 함께 주관한 제8회 탐라기 전국 유도대회가 지난 7~10일까지 4일간 열전을 마무리했다.이번 대회 총 참가인원이 전국 274개팀 2681명으로 학부모 등을 합하면 6000명이 넘는 인원이 제주를 찾았다.
이번 대회는 단체전 10개부(초등, 여중, 남중, 여고, 남고, 여대, 남대, 여일, 남일, 동아리부) 경기와 개인전 71체급(여초3, 남초 7, 여중8, 남중10, 여고8, 남고8, 여대5, 남대7, 여일7 남일7, 고단자부 1부) 경기로 펼쳐졌다.
이번 대회 단체전에서는 초등부 우승 가납초교가 초등부 우승을 차지했고, 석수초교 준우승 ,다문초와 신철원초가 각각 3위를 차지했다.
여중부 우승은 삼정중에게 돌아갔고, 울산서여중 준우승, 3위에 입석중과 북원여중이 각각 3위를 차지했다.
남중부에서는 우승 경민중이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원광중 준우승, 종암중과 신철원중이 각각 3위에 입상했다.
경기체고는 여고부 우승을 거머줬고, 광영여고는 준우승을, 여수정보과학고와 울산생활과학고는 각각 3위를 차지했다.
남고부는 동지고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부산체고 준우승, 3위에 금호공고와 비봉고가 각각 3위에 입상했다.
마산대학이 여대부 우승을 차지했고, 한국체대가 남대부 우승을 거머줬다.
동의대는 남대부 준우승을, 3위에 목원대와 영남대는 각각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제주특별자치도청이 3위를 차지한 여자일반부에서는 안산시청이 우승을, 인천동구청이 준우승을, 대전서구청이 제주도청과 나란히 3위에 올랐다.
남자일반부에서는 여주대학동신재단이 3연패를 차지한 가운데, 준우승 여수시청이 준우승을, 3 위에는 부산광역시청과, 철원군청이 각각 3위를 치지했다.
동아리부에서는 혜천대학이 우승을 차지했다.
제주도선수단이 이번 대회에서 단체 및 개인전에 금 3 은 1 동 6개를 획득하며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대회 제주 선수들은 단체전에서 제주특별자치도청이 3위에 오르는 부진한 성적을 보였지만 개인전에서 남자 초등부 -48Kg급 문치흠(월랑초)선수가 월등한 기량으로 금메달을 획득하고, -66Kg급 김은호(월랑초)가 은메달을, -60Kg급 양석환(동남초), 여자초등부 -50Kg급 이소현(동남초)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자중학부에서는 -51Kg급 강경휘(김녕중)가 동메달을, 여자중학부에서는 -42Kg급 김유정(성산중)이 동메달을 획득, 초·중 꿈나무들이 발전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다. 하지만 남·여 고등부에서는 노메달이란 성적표를 받아들며 내년에 있을 각종 전국대회에서 입상을 하기 위해선 좀더 선수들의 기량발전이 있어야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자일반부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청 -48Kg급 유지영, -63Kg급 이복희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고, +78Kg급 조혜진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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