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국제선 정기노선 면허 취득
제주항공, 국제선 정기노선 면허 취득
  • 임성준
  • 승인 2008.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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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인천~오사카.기타큐슈 취항…요금 양항공사 75% 수준
애경그룹과 제주도가 공동설립한 제주항공이 취항 2년 9개월만에 본격적으로 국제선 정기편을 취항, 제3 민항으로 거듭난다.

제주항공은 10일 국내 저비용항공사로는 처음으로 국제 정기항공운송사업 노선 개설 면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내년 3월 20일부터 인천~오사카를 매일 1회 왕복 운항하고 인천~기타큐슈는 주 3회 운항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이 글로벌 항공사로 뛰어 들면서 국내 항공산업의 패러다임에도 상당한 변화가 일 전망이다.

제주항공은 오사카, 기타큐슈 노선 운임을 기존 항공사의 75% 수준에서 책정할 예정이다.

각 노선에는 189석의 좌석을 갖춘 B737-800 기종이 투입된다.

제주항공은 7월부터 일본 오사카와 히로시마, 고치 등에 100여편의 부정기편을 운항하면서 시장성과 수요를 분석해 2개 노선을 선정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내 저비용항공사로는 처음으로 국제선 정기 노선에 취항하게 돼 후발 저비용항공사들과 차별화하고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에 이은 제3 민항으로서 위치도 다지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제주기점 국제노선의 경우 지난 7월 13일 히로시마 노선을 시작으로 12월 현재 기타큐슈와 고치, 우베, 마츠야마 등 기존 항공사가 취항하지 않는 도시에 모두 60회의 전세편을 운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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