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전담 조직 '감귤연합회' 창립
감귤 전담 조직 '감귤연합회' 창립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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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창립총회…감귤출하연합회 기능 통합은 조례 개정 후 실시 계획
감귤산업 발전 기본계획 수립 및 수급 기본방향 결정 등 감귤산업 주도

제주 감귤산업을 주도해 나갈 (사)감귤연합회가 출범했다.

(사)제주감귤협의회를 중심으로 감귤출하연합회 기능을 통합하는 감귤대표조직 (사)감귤연합회 창립총회가 9일 제주농협지역본부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창립총회는 지역농협, 제주감귤농협조합장, 제주농협본부장, 제주도 및 감귤출하연합회 관계자들이 참석, (사)감귤연합회 정관안 심의, 발전계획서(안) 승인, 초대 회장과 임원선출이 이뤄졌다.

감귤연합회는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은 후 영농조합법인 및 농업회사법인, 상인단체 등에게도 문호를 개방, 회원 가입신청을 받을 방침이다.

특히 감귤출하연합회 기능 통합은 제주도 감귤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 개정이 이뤄진 후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창립된 (사)감귤연합회는 향후 ▲감귤산업 발전 기본계획 수립 ▲ 수급조절용 감귤수매에 관한 사항 및 가격안정을 위한 출하조절 계획 수립·추진 등 수급에 관한 기본방향 결정 ▲자조금사업 ▲유통협약 및 유통명령 제안 추진 ▲국내외 시장 개척 및 판매 촉진 홍보사업 등을 벌여 나가게 된다.

또 ▲출하정보 수집 관리, 제공 및 유통정보시스템 운영 ▲출하신고 확인 및 미신고 출하행위 지도 단속활동 ▲정책사업 대상자 추천 및 선정 ▲TRQ 물량 수입추천 ▲감귤산업발전을 위한 정책건의 등 농정활동 등도 추진해 나가게 된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3월 연두 업무보고회에서 품목별 대표조직이 권한과 책임을 가지고 품목의 문제를 자율적으로 해결토록 하기 위한 대표조직 육성을 제시, 조직화 정도가 높은 감귤·양돈·넙치를 대상으로 우선 대표조직을 구성해 나가기로 했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와 제주도, 제주감귤협의회, 감귤출하연합회 및 유관기관 등은 수차례에 걸쳐 업무협의를 하는 등 대표조직 육성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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