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품 당근 산지폐기 결의
비상품 당근 산지폐기 결의
  • 임성준
  • 승인 200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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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좌읍, 가격 안정 취지…판촉 운동
당근 가격 안정을 위해 국내 최대 주산지인 구좌 지역 비상품 당근이 폐기된다.

구좌읍은 10일 오전 10시 구좌읍사무소에서 당근 주산지 농협인 구좌농협과 김녕농협, 주민자치위원회, 이장단, 작목반, 유통인연합회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품 당근 산지버리기운동 결의대회를 갖는다고 9일 밝혔다.

참석자들은 고품질 당근 적정 생산을 위해 비상품 당근을 산지에서 폐기할 것을 결의하고 가두행진을 벌인 뒤 비상품 당근을 모아 밭에서 직접 폐기한다.

구좌지역에서 올해 5만4000t의 당근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가운데 20%인 1만1000t이 산지 폐기된다.

구좌읍은 또 모범음식점 가운데 대형음식점 50개소에 주서를 무료로 제공해 손님들에게 당근주스를 서비스토록 할 계획이다.

한편 구좌읍 주민자치위원회와 새마을지도자, 부녀회 등은 3∼5인 1조로 조를 편성해 19일까지 도내 각 호텔을 방문해 당근 소비에 협조하도록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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