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술 마신 상태 조타기 조작ㆍ운항"
제주해양경찰서는 8일 어선을 전복시킨 화물선 삼진럭키호 1등 항해사 최 모씨(67)에 대해 업무상 과실 선박 전복 등 혐의로 구속했다. 최 씨는 지난 1일 오전 1시34분께 제주시 동북방 21마일 해상에서 항해 당직 근무 중 주의의무를 소홀히 해 조업 대기 중인 어선 동화호(69톤.목포 선적)와 충돌, 어선이 전복되면서 선장 박 모씨(51)를 숨지게 한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최 씨가 출항전 술을 마셔 음주상태에서 조타기를 조작.운항하는 등 업무상 주의 의무를 소홀히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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