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명 '솔레오' 확정…캐릭터 개발
성산읍(읍장 오형삼)은 농산물 수입개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월동무를 명품브랜드로 육성키로 하고 브랜드 명칭과 캐릭터 개발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성산 월동무는 비옥한 화산토에서 재배돼 당도가 높고 천연지하 암반수를 이용해 세척하기 때문에 식품안전성이 뛰어나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브랜드 명칭은 ‘단 하나의’, ‘오직’이라는 뜻의 솔레오(Soleo)로, 태양 또는 무 형태를 의미하는 ‘O’의 합성어이자 유일하게 성산읍에서만 생산되는 월동무를 의미한다.
캐릭터는 ‘놈삐’(무의 제주말), ‘예삐’로 확정됐다. 무를 귀엽게 형상화하면서 태양을 상징하기 위해 복장의 배색을 빨간색으로 하고 얼굴 상단에 성산일출봉의 실루엣을 넣어 성산읍을 표현했다.
성산읍은 지난 5월 농협, 농산물 유통법인 대표들로 구성된 월동무 명품브랜드 추진위원회를 구성, 브랜드 개발사업을 추진해 왔다.
오형삼 성산읍장은 “월동무와 월동무를 이용한 가공식품 출하시 ‘솔레오’라는 브랜드명과 캐릭터를 이용해 판매에 나설 계획”이라며 “차별화된 판매전략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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