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도로인 국도 12호선 침수지역 5개지구 3120m에 대한 배수시설 사업이 건교부 예산 71억5000만원 지원 확정과 함께 12일 평대지구 입찰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8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5일 건교부의 2005년도 일반사업계획 수립시 우선 반영조치에 의해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본부장 행자부장관)가 심의를 통과시키면서 제주지방 국토관리청은 우선 평대지구 500m에 5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나머지 동복을 비롯 김녕, 월정, 행원 지구 등 공사는 내년 초부터 착수될 전망으로 도와 시군은 배수로에 편입되는 토지협의 매수 등 행정업무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배수시설 설치시 지역주민들이 공동어장 피해를 우려, 비협조적인 경우가 잦다"면서 "수해를 줄이기 위한 사업인 만큼 토지매수 등 관련 업무에 대한 주민들의 도움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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